건강검진을 받다 보면 '혹'이라는 진단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선종'이나 '용종'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텐데요. '선종'과 '용종'은 둘 다 몸 안에 생기는 혹이지만, 발생하는 부위와 원인이 다릅니다.
그래서 오늘은 선종과 용종이 무엇이며,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선종이란?
선종은 우리 몸의 여러 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양성 종양의 한 종류입니다. 특히 선상피라는 조직에서 주로 발생하며, 이 조직은 땀샘, 침샘, 갑상선, 췌장 등의 내분비샘이나 외분비샘을 구성하는 세포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선종은 특정 세포들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혹처럼 커진 상태를 말합니다.
선종의 특징
- 양성 종양: 일반적으로 암처럼 다른 조직으로 전이되지 않으며, 생명을 위협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 다양한 기관에서 발생: 갑상선, 부신, 뇌하수체, 췌장 등 다양한 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증상: 발생 부위와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특별한 증상이 없거나, 해당 기관의 기능 이상과 관련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갑상선 선종은 목에 혹이 만져지거나 호르몬 이상으로 인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진행: 대부분의 선종은 서서히 자라거나 크기가 변하지 않지만, 일부는 악성 종양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장 선종의 경우 대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선종의 종류
- 갑상선 선종: 가장 흔한 종류이며, 목에 혹이 만져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 부신 선종: 호르몬 불균형을 일으켜 고혈압, 당뇨병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뇌하수체 선종: 시력 장애, 두통, 월경 이상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췌장 선종: 췌장 기능 이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선종의 진단 및 치료
선종은 주로 영상 검사 (CT, MRI 등)와 조직 검사를 통해 진단됩니다. 치료는 선종의 종류, 크기, 위치, 증상 등을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 경과 관찰: 크기가 작고 증상이 없는 경우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경과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 약물 치료: 호르몬 불균형 등 특정 증상이 있는 경우 약물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 수술: 크기가 크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 악성으로 변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수술을 통해 제거할 수 있습니다.
용종이란?
용종이란 우리 몸의 특정 기관에서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라면서 혹처럼 돌출된 상태를 말합니다. 마치 버섯처럼 솟아오른 모양을 하고 있죠. 특히 대장 용종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지만, 위, 코, 자궁 등 다양한 곳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용종은 특정 부위의 세포들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생긴 혹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용종의 종류
용종은 크게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종양성 용종과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없는 비종양성 용종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종양성 용종: 대표적으로 선종성 용종이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대장 선종은 대장암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 비종양성 용종: 염증이나 다른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용종의 증상
대부분의 용종은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건강검진이나 다른 질환으로 인해 내시경 검사를 받았을 때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용종이 커지거나 합병증이 생기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혈변: 용종에서 출혈이 발생하면 혈변을 볼 수 있습니다.
- 복통: 용종이 커지면 장 막힘이나 염증을 유발하여 복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체중 감소: 식욕 부진이나 소화 불량을 유발하여 체중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용종의 진단 및 치료
용종은 주로 내시경 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내시경 검사 중 용종이 발견되면 조직 검사를 시행하여 종류를 확인하고 악성 여부를 판단합니다.
치료 방법은 용종의 종류, 크기, 위치 등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내시경을 이용하여 용종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치료합니다.
용종 예방
용종을 완전히 예방하는 방법은 없지만,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균형 잡힌 식단: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고, 가공식품이나 붉은 육류 섭취를 줄입니다.
- 규칙적인 운동: 비만은 대장암 발생 위험을 높이므로 적절한 운동을 통해 건강한 체중을 유지합니다.
- 금연: 흡연은 대장암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 정기적인 건강검진: 대장 내시경 검사를 통해 용종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종 용종 차이
위장 건강을 이야기할 때 "선종"과 "용종"이라는 용어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두 가지 모두 위나 대장에 발생할 수 있는 병변을 의미하지만, 정확히 어떻게 다르고, 어떤 위험성을 가지고 있는지 헷갈리기 쉽습니다. 오늘은 선종과 용종의 차이에 대해 쉽고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 용종이란?
용종은 위나 대장과 같은 장기 내부 점막에 생기는 비정상적인 돌출물을 말합니다. 이는 작은 혹처럼 보이며, 주로 건강검진 내시경에서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용종은 크기와 형태에 따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다릅니다.
1.1. 용종의 특징
- 크기가 작을수록 대부분 무해하며,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용종은 대부분 양성으로 분류되지만, 일부는 시간이 지나면서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발생 부위: 위, 대장, 자궁 등 다양한 장기에서 발견될 수 있습니다.
1.2. 용종의 종류
- 과형성 용종: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거의 없는 양성 용종.
- 염증성 용종: 염증으로 인해 발생하며, 악성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낮습니다.
- 선종성 용종: 선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선종이란?
선종은 용종 중에서도 특히 주의가 필요한 유형입니다. 이는 용종의 일종이지만,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전암성 병변으로 간주됩니다. 선종이 발견되면 대체로 제거가 권장됩니다.
2.1. 선종의 특징
- 선종은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조직 변화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크기가 클수록 암으로 진행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 주로 대장에서 발견되며, 대장암의 초기 단계로 간주되기도 합니다.
2.2. 선종의 종류
- 관상선종: 가장 일반적이며, 악성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 융모형 선종: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 관상융모형 선종: 관상선종과 융모형 선종의 혼합 형태로, 암 발생 가능성이 중간 수준입니다.
3. 선종과 용종의 주요 차이점
구분 | 용종 | 선종 |
정의 | 점막의 비정상적인 돌출물로 양성과 악성을 모두 포함 | 용종 중에서도 암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유형 |
발생 부위 | 위, 대장, 자궁 등 다양한 장기 | 주로 대장에서 발견되며, 암으로의 진행 위험 존재 |
위험성 | 대부분 무해하지만 일부는 암으로 발전 가능 | 암으로 발전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 |
치료 방법 | 악성 가능성이 낮은 경우 경과 관찰 | 반드시 제거 후 조직 검사가 필요 |
4. 선종과 용종의 발견 시 대처법
선종과 용종 발견 시 대처법 및 차이점입니다.
4.1. 용종 발견 시
- 크기가 작고, 암으로 발전 가능성이 낮은 경우 정기적인 관찰로 충분합니다.
- 선종성 용종이 아니거나, 악성 소견이 없으면 별다른 치료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4.2. 선종 발견 시
- 반드시 제거가 필요하며, 제거 후 조직 검사를 통해 세부 상태를 파악해야 합니다.
- 제거 후에도 재발 가능성을 대비해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가 필수입니다.
5. 선종과 용종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선종과 용종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및 차이점입니다.
5.1. 규칙적인 건강검진
내시경 검사를 통해 조기 발견과 예방이 가능합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더 자주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5.2. 건강한 식단
채소, 과일, 섬유질이 풍부한 식사를 하며, 가공육과 지방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5.3. 금연 및 절주
흡연과 음주는 장 점막을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해 용종 및 선종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선종 용종 제거방법
선종과 용종은 비슷한 듯 차이가 있는 개념입니다.
- 선종: 특정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생긴 혹으로, 갑상선, 부신 등 다양한 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죠.
- 용종: 점막에서 비정상적으로 세포가 자라면서 생긴 혹으로, 대장, 위 등 소화기관에서 많이 발생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두 가지 모두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여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용종 제거 방법 (대표적으로 대장 용종 제거)
대부분의 용종은 내시경을 이용하여 제거합니다. 내시경 검사 시 용종이 발견되면, 즉시 제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내시경을 이용한 용종 제거 방법에는 다음과 같은 종류가 있습니다.
- 올가미 절제술: 용종을 올가미처럼 생긴 기구로 묶어서 잘라내는 방법입니다.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 점막하 절제술: 용종 아래에 약물을 주입하여 띄운 후, 점막층을 포함하여 용종을 떼어내는 방법입니다.
- 절단 절제술: 용종이 크거나 딱딱할 경우, 전기 소작기를 이용하여 용종을 잘라내는 방법입니다.
용종의 크기, 위치, 종류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게 됩니다.
선종 제거 방법
선종의 제거 방법은 선종이 발생한 부위와 크기,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 갑상선 선종: 대부분 수술로 제거합니다.
- 부신 선종: 내시경 수술이나 복강경 수술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 뇌하수체 선종: 코 안쪽을 통해 접근하여 수술하는 경비강 내시경 수술을 시행합니다.
용종 및 선종 제거 후 주의사항
- 출혈: 제거 후 출혈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의료진의 지시를 따라야 합니다.
- 감염: 상처 부위가 감염될 수 있으므로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 재발: 용종은 재발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합니다.
궁금한 점은 의사와 상담하세요
용종 및 선종 제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정보를 얻고, 자신에게 맞는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합니다.
주의
위 정보는 일반적인 정보이며, 의료적인 조언을 대신할 수 없습니다.
마치며
오늘은 선종 용종 차이를 알아봤습니다. 이번 글이 선종 용종 차이에 참고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추가로 함께 보면 좋은 글에선 수면 시 위험할 수도 있는 수면 무호흡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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